용산 용리단길 맛집 광천옥, 석암생소금구이, 갓잇

용리단길에 몇 년 전부터 맛집이 엄청 생기더니 방송에도 엄청 나오더라고요. 

집에서 가까운 편인데도 발길을 하지 않다가 얼마 전부터 맛집을 싹 돌아다녔는데요.

제가 갔던 용리단길 맛집 3곳을 소개해드릴게요. 3곳 전부 정말 맛있어서 엄지척했던 곳들이에요.

 

용리단길 맛집 1. 광천옥

 

레트로한 느낌을 주는 간판, 인테리어 등이 돋보이는 곳인데요. 이북식 순대국이라고 크게 간판이 붙어 있어요. 용리단길 맛집답게 웨이팅이 있습니다. 캐치테이블로 대기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저는 주말에 갔는데, 생각보다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어요.

 

 

 

광천옥 메뉴판입니다. 메뉴가 꽤 다양하게 있어요.

 

 

냉제육입니다. 나오자마자 순삭!

 

 

순대국밥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고기국밥으로 시켰어요. 깔끔하고 맛있어요.

 

 

가장 맛있었던 메뉴를 꼽으라면 바로 도래창 볶음이에요. 완전 술안주...

 

 

이렇게 직접 호일을 싹 갈라주시는데요. 너무 쫄깃하고 맛있어서 한 번 더 시킨 건 비밀ㅋㅋ

같이 갔던 사람들과 또 오자고 결의를 했네요.

 

 

용리단길 맛집 2. 석암 생소금구이 용산점

 

극악의 웨이팅을 자랑하는 석암생소금구이입니다. 체인점이고 용산 말고도 지점이 많더라고요.

특제 돌판에 구워먹는 삼겹, 천겹, 로스구이가 주 메뉴입니다.

저는 집에서 나가기 전부터 캐치테이블로 웨이팅을 걸었는데요.

이른 저녁 시간이라서 1시간~2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웨이팅만 걸어놓고 중간에 빠지는 사람들도 제법 있는 듯하니 여유 있을 때 웨이팅 걸고 가보시기를~

 

 

 

간판도 그렇고, 식당 내부에 있는 돌덩이도 그렇고, 고기굽는 돌판도 그렇고 완전 '돌'이 콘셉트입니다.

 

 

큰 돌판 위에 돼지고기와 김치를 크게 올려 구워서 먹는 건데요.

돌판에 구워서 그런지 이상하게 더 맛있는 느낌?

고기 상태도 아주 좋아요. 다만 가격은 착하지 않는 듯하고요.

 

 

돌판 위에서 만들어 주시는 볶음밥과 짜파게티도 일품입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듯한...

맛도 있지만, 비주얼이 장난 아니에요. 인스타각~

 

 

용리단길 맛집 3. 갓잇 용산점

 

멕시코 음식점 갓잇입니다. 이곳도 체인점이라서 지점이 제법 있어요.

원래 멕시코 음식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여기서 먹고 너무 맛있어서 관심이 생겼어요.

 

 

 

매장이 큰 편은 아닌데요. 앞에 두 곳에 비하면 웨이팅은 별로 없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저는 평일에 갔는데 갈 때마다 웨이팅은 없었어요.

 

 

2인 세트 3가지 중에서 C세트 엔칠라다를 골랐어요.

 

 

타코와 엔칠라다, 감자튀김이 나오는데요. 나초칩에 과카몰리도 먹을 수 있고, 알찬 구성이에요.

 

 

엔칠라다 진짜 맛있더라고요. 멕시코 요리가 이렇게 맛있었나 싶었네요.

 

 

타코도 예전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여기서 먹고 맛있어서 관심이 생겼어요. 뭔가 채소도 많이 먹게 되고, 은근히 건강식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렇게 용산 용리단길 맛집 3군데를 소개해드렸는데요.

저도 아직 못 가본 용리단길 맛집이 많아서 기회될 때마다 가보려고요.

맛집 방문에 참고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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